영화 색계 영화소개 영화줄거리 평가 탕웨이의 출세작

1. 영화소개

<브로크백 마운틴> <와호장룡>의 이안감독의 2007년 영화 색,계는 스파이 멜로 영화로 양조위와 탕웨이가 열연을 한 수위높은 노출이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탕웨이의 출세작이기도 합니다. 노출과 관련된 이슈로 많은 어그로를 끌었지만 사실 노출은 영화의 흐름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고 전체영화를 보면 인물간 심리묘사가 정말 탁원하게 연출 되었고 베드씬 자체도 납득이 되는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색계 하면 수위높은 베드씬부터 떠오르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상영시간은 157분이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1천5백달러의 제작비로 월드박스오피스 67,091,915 달러를 벌었습니다. 국내에선 2007년 11월8일에 계봉하여 186만명 정도의 관람객을 동원했습니다.

 

2. 영화줄거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난징은 일본에 의해 점령당하고 왕징웨이 정부가 수립이 됩니다. 광저우 출신 링난대학 1학년생인 왕자즈 (탕웨이)는 영국에 있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홍콩으로 피난을 가고 그곳에서 애국연극 써클에 가입을 합니다. 왕징웨이 정부의 방첩기관장 이모청 (양조위)이 홍콩으로 오게 되고 친일파인 그를 연극써클 선배인 광위민은 왕자즈를 밀수 사업가 막 부인으로 변장시켜 그를 암살할 계획을 꾸미게 됩니다. 하지만 성겸험이 한번도 없었기에 암살목표를 위해 억지로 써클동료와 몸을 섞어보지만 그조차 잘 되지않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 이를 악물고 열심히 유혹하는 기술을 연마하게 됩니다. 이모청을 만날 기회가 있어 그를 유혹하지만 수많은 암살위기를 겪었던 그는 늘 철저히 모든것을 경계하고 곧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버리고 맙니다. 3년후 왕자즈는 스파이가 된 광위민 선배를 만나고 여전히 다른 연극부원들 역시 암살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며 왕자즈를 미인계로 이모청에게 접근할 기회를 모색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막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고위관료들의 아내들의 모임에 나가 이모청의 저택에 자주 얼굴을 비추게 됩니다. 결국 이모청은 왕자즈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를 아주 거칠게 범하고 그들의 관계는 깊은 감정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후 왕자즈는 계속해서 그의 신임을 얻기위해 밀회를 즐기며 결국 그와 아주 가까워지게 되는데 이제 이모청을 죽이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상부에서 명령이 떨어져 아직 죽일수 없다고 거부를 합니다. 왕자즈는 점점 그에게 빠져들어 혼란스러워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모청이 왕자즈에게 봉투를 내밀며 심부름 부탁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기밀정보로 모두가 생각했지만 봉투안엔 명함 한장만이 있었고 그 명함은 다름아닌 보석상이었습니다. 이는 이모청이 왕자즈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려는 서프라이즈 였던것이었습니다. 왕자즈는 광위민에게 이모청이 자신에게 완전히 넘어왔다고 판단하여 암호를 보내고 다음날 이모청과 왕자즈는 보석상에서 다이아반지를 끼고 잠시 후 빼려고 하자 이모청은 계속 끼고 있으라하니 왕자즈는 혹시 강도질이라도 당하면 어떻게 하냐고 되묻자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하며 왕자즈의 손을 꼭 감싸줍니다. 결국 스파이었던 왕자즈는 이모청에서 완전히 사로잡혀 암살계획을 알려주게 되고 급히 이모청을 차로 피신하여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체포령이 떨어져 왕자즈와 광위민을 비롯한 연극부원들은 모조리 체포됩니다. 결국 이들은 채석장으로 끌려가 모두 총살을 당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이모청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왕자즈의 텅빈 방에 들어가 침대에 앉아 씁쓸한 표정으로 방을 둘러보는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평가 탕웨이의 출세작

중국에서는 노출논란과 영화에서 나온 친일파에게 사랑에 빠지는 감정 등으로 인해 중국내에서 이 영화가 제한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 색,계는 단순히 매국노와 사랑에 빠지는 1차원적인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였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대단하고 무서운 무기가 될수 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탕웨이의 출세작이라 그런지 정말 스크린 안에서 엄청난 매력을 뽐내며 이 역의 대체배우가 생각이 나지 않을정도로 너무나 본인과 잘 어울리는 역할을 해냈고 양조위와의 케미도 너무 좋았던 안타깝고 슬픈 멜로 영화 색계였습니다. 원작은 1979년 실화를 바탕으로 쓴 동명의 단편소설이며 영화 색계는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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