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소개
미국의 거장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 파이트 클럽은 1999년 개봉되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팬들을 만들어낸 이 영화는
2016년 한국에서 극장에 재개봉을 하는 놀라움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원작은 척 팔라닉의 소설 "파이트 클럽" 에서 영감을 얻은
짐 유힐이 각본을 맡았습니다. 수입과 배급은 20세기 폭스사에서 맡았고 2016년 재개봉의 배급은 20세기 폭스사와 팝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맡았습니다. 출연배우는 대체불가의 명배우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이 투톱으로 열연을 펼쳤고 아직도 이 두 배우는 파이트
클럽 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들이 되었습니다. 러닝타임은 139분. 제작비는 6,300달러에 불과한 저예산영화의 제작비였지만 전세계 101,209,593 달러를 벌어들이며 나름 성공합나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전작인 "세븐" 으로 인해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보단 좋은결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항과 투쟁의 심볼적인 면에서는 단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또한 대표 반전영화중 하나입니다.
2. 영화줄거리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인공 에드워드 노트는 보험회사 사고 조사원으로 매주 비행기를 타고 전국을 출장다니며 시체처럼 살아갑니다. 잦은 비행으로 그는 언제부턴가 불면증에 시달려 고통스런 나머지 의사와 상담을 나누지만 불면증은 별일 아니니 말기 암환자, 기생충 환자 등 시한부 인생을 사는 환자들의 모임에 나가보라 합니다. 그는 환자인척 위장하고 그 모임에서 안정감을 찾게 되어 잠을 잘수있게 되지만 어느날 자기와 똑같은 위장환자인 말라 싱어(헬레나 본햄 카터) 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다시 불면증이 재발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행출장 중 타일러 (브래드피트) 라는 비누판매상을 만나 명함을 주고 받고 헤어지는데 하필 출장에서 돌어온 그날 가스누출로 살던 집이 폭발해버려서 갈곳없는 주인공은 타일러에게 전화를 걸어 바에서 그를 만나 그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집으로 가기전 타일러는 그에게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쳐보라 하자 그는 망설임끝에 결국 펀치를 날리게 되는데 이때 묘한 통쾌함과 해방감을 느끼게 되고 이 둘은 아무런 목적없이 1:1 로 차고 받는 "파이트 클럽" 이란 모임을 만들게 됩니다. 이 모임은 순식간에 집단으로 커지게 되고 수많은 도시에 생기면서 물질문명을 혐호하는 타일러의 사상을 따라 기존체제를 부수려는 테러단체로 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타일러의 사상과 맞지않아 많은 갈등과 마찰을 빚게 되어 결국 그는 파이트 클럽을 떠나서 우울한 나날을 지내게 되는데 어느날 타일러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찾으로 방방곡을 다니다가 결국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타일러는 자신이 만들어낸 또다른 자신의 자아였고 파이트클럽의 주인이 바로 자신이었다는것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이미 기존체제를 붕괴하려는 모든 작업이 끝난시점이라 타일러가 계획한 금융관련 건물들을 모두 폭하하기 직전에 상황을 눈치채고 말라 싱어도 파이트클럽 멤버들에게 붙잡혀 있는 건물로 찾아가 주인공은 타일러와 단판을 짓습니다. 바로 자기가 만들어낸 자신의 자아를 죽이는것. 바로 자신의 입에 총을 넣고 방아쇠를 당기게 됩니다. 운이 좋게 총알이 볼을 통과하여 타일러의 자아는 사라지고 주인공은 말라싱어와 건너편 금융관련 건물들이 폭파되는것을 바라보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3. 평가 밈의시작
영화 곳곳에 타일러와 주인공이 동일인물임을 암시하는 복선이 많이 깔려있습니다. 말라싱어와의 삼각관계에서도 이 복선은
다분히 깔려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이 영화가 개인적으로 밈의 시작을 만들어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처럼 점점 이 영화의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파이틀 클럽" 이라는 말이 주는 엄청난 팬덤이 형성되어 그들을 모방했던 지금의 "밈"이 이때부터 유행처럼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화 "파이트 클럽" 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에 선정되었을만큼 매니아와 평단에 호평을 이끌어 냈고 로튼 토마토 관객점수에서도 96%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에서도 10점 만점에 9.50 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개봉당시 평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고 폭스사장이 짤렸을정도로 흥행엔 실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DVD 시장으로 인해 역주행을 하게 되고 다시 재평가를 받으며 위상이 높아지게 됩니다. 원작자 팔라닉은 자신의 결말보다 낫다고 까지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밤 다시 한번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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